본문 바로가기
내 몸은 내가

[칸디다 클렌즈] Day0. 칸디다 자가치료를 결정한 이유 (feat. 준비물)

by 눌s 2021. 8. 31.
반응형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자연스레 운동량은 줄어들고 몸이 평소 같지 않고 안 좋다고만 느꼈었는데, 최근 정말 심해지는 것 같아서 걱정을 한가득 담아 나의 증상을 유튜브에 찾아보았다. 그러다가 왠지 칸디다 과잉 증상과 일치하는 것 같아서 이것저것 더욱 자세히 알아보기 시작했다. 네이버 블로그는 거의 맨 뒷장까지, 유튜브는 여러 가지 검색어로 찾아본 결과 칸디다 클렌즈를 해볼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칸디다란?

우리 몸에 있는 유해균인데 평소 건강이 좋을 때는 반응하지 않다가 불규칙한 생활습관이 생겼거나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귀신같이 나타나서 유익균과 싸워 이겨서 우리를 괴롭힌다. 유익균이 먹는 먹이를 동일하게 먹고 평소에는 바이오필름이라고 하는 막에 숨어서 생활하기 때문에 항생제 등으로 치료하면 좋아지는 듯했다가(숨어있다가) 다시 나타나 문제를 일으킨다.

칸디다의 원인은?

과도한 항생제 사용 그리고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나의 경우에는 이전에 피부과에서 처방받아서 먹은 항생제가 원인이 아닐까 의심이 들었다.

왜 칸디다 과잉을 의심하였나?

지금 살고 있는 집에 이사온 후 평소에는 심하지 않던 가려움증이 심해졌었기에 피부과 진료도 받은 적이 있었는데, 그래서 건강 관련 유튜브에서 알레르기 등 간지러움과 관련된 영상을 찾아보다가 우연히 '로우' 님의 유튜브를 보게 되었다. 그리고 또 검색에 검색을 거듭한 끝에 '로우' 님이 쓰신 칸디다에 지배당하고 있다는 증거 10가지 라는 브런치 글을 보게 되었는데 그 내용을 간단히 적어보자면,

1. 만성피로
2. 브레인 포그
3. 소화 관련 이슈
4. 곰팡이 감염증
5. 입안의 궤양
6. 부비동염
7. 음식 알러지
8. 손, 발톱 곰팡이 감영
9. 관절 통증
10. 우울감

*출처: 브런치 [칸디다에 지배당하고 있다는 증거 10가지-by 로우]

아니, 이건 몇 가지만 제외하고는 완전 나의 이야기가 아닌가 싶어 당장 칸디다 클렌즈를 시작하기로 마음먹었다.


소심하게 사두었던 영양제들

그런데 사실 마음먹은 건 몇 달 전이었고, 그때도 시도해봐야겠다 싶어서 칸디다 다이어트에 필요한 영양제를 (일부만) 구입했었다. 그땐 확신이 없었는지 칸디다균을 죽이는 약 1종류에 그냥 상비 영양제들을 사서 모셔두고 먹지는 않았다. 원래 영양제에 별 관심이 없어서 외국 영양제도 처음 구매해 보았고, 아이허브 이용도 처음이었다! (아이허브 5% 할인 추천 코드: CWH7163)
아무튼 본론으로 다시 돌아와서, 그렇게 잊은 채 몇 달이 지났는데 점점 더 몸이 안 좋아지는 게 느껴졌다. 위 증상 외에도 이전에는 없던 비염 증세와 간지러움증 때문에 살짝 불편함을 느끼고 있었던지라 다시 칸디다 클렌즈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다.

일단, 전처럼 그냥 대수롭게 넘기지 않고 치료를 하기 위해 침을 이용해서 하는 칸디다 자가진단도 해보았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병원에서 검사해보면 높은 확률로 항생제를 처방해 줄 것 같아서 집에서 셀프로 진행했다. 방법은 아침에 일어나서 양치를 하지 않은 채로 물로만 입을 간단히 헹구고, 투명 컵에 물을 받아서 잠시 두어 잠잠하게 만들어서 침을 모아 뱉어본다. 15분 단위로 1시간 정도 관찰하는데 아래 그림에 세 가지 양상 모두 칸디다 과잉일 때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하는데 나는 놀랍게도 1분도 지나지 않아 세 가지가 다 일어났다.

큰일이다.


초조해져서 다시 아이허브를 들락거리기 시작했다. 칸디다 자가치료는 크게 4가지 단계로 다눌 수 있는데(다음 편에 자세히 소개할 예정) 나는 그중 1단계인 바이오필름 제거는 생략하기로 마음먹었다. 위에 말했다시피 칸디다는 바이오필름이라는 막 안에 숨어서 사는데 나처럼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바이오필름제를 먹으면 칸디다균이 죽으며 내뿜는 독성물질 때문에 부작용으로 일상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하여 과감히 생략하고, 일단 숨어있지 않은 아이들부터 죽여나가는 방식을 택하기로 했다.

더 많아진 영양제들

일단 개인적인 몸상태를 보며 시작할 시기를 정했는데 무리되지 않을 만큼 2주 정도 진행하고 그 후 경과를 보고 바이오필름 제거제도 구매할지 생각을 해보기로 했다. 칸디다와 관련된 여러 후기들을 찾아보았는데 아주 좋아졌다는 후기는 많지 않아서 일단 나라도 매일 자세히 기록하고 어떤 결과가 있는지 나눠보고 싶다.

왜 이 제품들로 구매했는지, 칸디다 클렌즈를 어떤 플랜으로 진행할 건지는 다음 포스트에 자세히 정리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를!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