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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 사무실 코워킹스페이스 집무실(JIBMUSIL) 3일 체험

by 눌s 2022.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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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가 보편화됨에 따라 카쉐어링 외에도 공간을 나눠 사용하는 공유오피스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메머드급 공유사무실 위워크를 비롯하여 패스트파이브, 무신사 스튜디오 등 손에 꼽을 수 없이 많은 공유사무실이 운영되는 중인데, 그중 특히 디지털노마드에게 적합한 코워킹 공간 집무실을 체험해보고 그 특징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진정으로 일하기 좋은 공간을 고민하고, 느슨한 연결을 지향하는 집무실(JIMMOSIL)은 구인구직 플랫폼으로 유명한 로켓펀치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가끔 인스타그램 광고로 공간사진이 눈에 띄었었는데 3일 체험이 가능하다고 해서 집과 가까운 왕십리점에 체험을 신청했습니다.

 



01. 체험 신청하기

먼저 집무실 어플을 다운받으면 첫 단계에서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바로 이용해도 상관없지만 체험 기회를 준다는데 놓칠 필요는 없으므로 체험 신청 버튼을 눌러줍니다.

 

왕십리점이 가장 최근에 생기기도 했고 집에서도 가장 가까운 지점이므로 망설임 없이 왕십리점을 선택했습니다. 체험 이후에 결제를 하게 되면 지점 상관없이 이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도 본인이 주로 이용하게 될 공간을 체험해 보는 것이 좋겠죠?

 

 

다음 단계는 회원권 선택인데, 무제한과 지정석도 있지만 혹시 체험기간 내에 결제 취소를 하지 않으면 한 달치가 자동 결제되기 때문에 부담 없는 가격의 기본 회원권으로 선택했습니다. 기본 회원권은 지정석 외의 전 좌석을 이용할 수 있고 매일 1시간은 기본적으로 사용 가능하고 그 이후 시간은 시간당 3,300원을 추가로 결제하는 시스템입니다. (체험 기간 내에 결제 취소를 하지 않으면 4일 차에 한 달치가 자동 결제되므로 체험 기간 이후 이용을 원치 않으신다면 꼭 결제를 취소해 주세요!)

 

 

이제 카드 번호 등 개인정보를 입력한 후 개인 프로필을 설정할 차례입니다. 집무실 앱에서 프로필을 설정하면 로켓펀치와 연동되며, 기존의 로켓펀치 아이디와 정보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저의 경우 집무실 앱에서 프로필을 작성했고, 이름과 프로필 사진을 등록하고 간단한 정보를 넣으면 프로필이 생성됩니다.

이름 입력
사진 등록
활동 분야
최근 상태

 

자 이제 마지막 단계입니다. 프로필 설정을 마치면 신청이 완료되며, 체험일이 시작되면 앱을 통해 안내가 됩니다. 저의 경우 다음날 바로 승인이 되어 바로 집무실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02. 집무실 체험 장단점

  • 장점
    이전에 다른 코워킹스페이스를 이용했을 때는 공간을 쭉 둘러보고 바로 결정하는 시스템이었는데 집무실은 무료로 공간을 3일 동안 이용해 보고 결정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그만큼 공간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고 느껴졌으며, 실제로 이용해 본 공간의 편의성도 좋았고, 그곳에 녹여져 있는 스토리도 재밌었습니다. 특히 저의 경우에는 높은 칸막이로 막혀있는 CAVE 공간 모듈이 제일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추가적으로 3시부터 진행되는 간식타임도 질 좋고 깔끔한 간식을 제공해주어 체험 기간 내내 놓치지 않고 만족하며 이용했습니다.

간식타임

 

  • 단점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기 위해서 그리고 출입 관리를 위해서 사진을 필수로 등록해야하며, 자신의 관심분야도 자세히 작성하여야 합니다. 여러 분야에서 또는 동종업계에서 협업을 원한다면 장점이 될 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폐쇄성이 높은 상태에서의 작업을 선호하는 저의 경우에는 사진 노출이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졌습니다.
    노트북만 들고 가볍에 이용하려면 자유석이 더없이 좋은 환경이지만 저처럼 짐을 두고 다니고 싶은 사람은 지정석을 이용해야 하고 지정석의 가격은 타 공유사무실에 비해 가격은 좀 부담스러운 수준으로 느껴졌습니다.

집무실 왕십리점 전경

 


 

사용자에 대한 배려와 공간에 대한 히스토리를 모두 담고 있는 집무실 왕십리점을 3일간 체험해 보았는데, 생각보다 작업의 능률도 오르고 개방성에 따라 3종류의 좌석(NEST, HIVE, CAVE)의 선택 및 여러 공유 공간에도 묻어 있는 따사로움은 분명 집무실이 좋은 공간임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디지털노마드를 지향하고 협업과 네트워킹을 즐긴다면 먼저 공간을 체험해보고 선택하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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